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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경기 비매너 논란, 관련 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츤데레님 2023. 9.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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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가 경기 패배 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태국 선수 캐시딧 삼레즈에게 1-2(3-6 7-5 4-6)로 패배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지난 8월 어깨 부상 치료에서 복귀한 이후 6연패를 기록했습니다.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둔 권순우는 이번 삼레즈와의 경기가 이번 대회 단식 첫 경기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패배한 권순우의 행동은 팬들과 언론의 거센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남자 단식 결승전 패배는 이미 충격이었지만, 패배 후의 폭력적인 행동은 팬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매체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권순우는 패배가 확정된 후 라켓을 코트에 힘껏 내리치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라켓이 부러진 후에도 라켓으로 의자를 두 번 내리친 뒤 다시 라켓을 집어 들어 코트를 강타했습니다.

 

캐시디트 삼레즈가 다가와 악수를 청했지만 권순우는 이를 무시하고 악수를 청하는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삼레즈는 돌아서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권순우의 행동이 담긴 영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SCMP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보에서 권순우와 관련된 게시물은 6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제 홍성찬(195위)과 짝을 이뤄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남자 복식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속상하겠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고 선수의 자질까지 의심하게 되는 행동이라 많이 안타깝습니다.

 

 

<<경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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